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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y
201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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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인가 그때부터 치료 시작했던 것 같은데요 제 기억으로는... ^^
아이 이름을 밝히기는 좀 그래서 제 딸이 조용한 ADHD로 아이나 저나 남편이나 모두 지쳐있었고,,,,, 희망이 있을까 싶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웃으면서 지난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기도 합니다.
올해는 이제 4학년에 들어가네요.
초등학교 입한한게 벌써 4년째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요새는 방학이라 아이가 오히려 좀 더 바쁜거같아요.
매주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달에 두세번은 꼭 저희 가족끼리 외출해서 아이가 하고싶은데로 많이 해주려고 노력하거든요~
외동이라 그런지 항상 외로워했었는데,
엄마아빠가 노력하니 더 많이 밝아지고 활발해진거 같아요.
성적도 갈수록 올라가고 있구요,
이제 단짝 친구들도 꾀 생겨서 집에 자주 데리고도 오네요~
보기 좋아요. 흐뭇합니다.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 앞으로도 더욱 기대가 되구요.
저처럼 아이가 ADHD로 고민하시고 힘들어하시는 엄마들 보면 용기내라고 꼭 한마디씩 해주고 싶어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고 또 더 좋아질수있다는 희망!
그것만 있으면 어떤일이 있어도 극복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랬구요.
모두들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