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제목 상담을받아야할까요?
이름 쭈니맘 구분  ADHD
상담내용 안녕하세요.
5살, 56개월 된 아들이 있습니다.
우선, 어디서 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몰라 두서없이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말씀 드릴께요.
1. 최근 짜증난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2. 놀러간다거나 사준다는 것에 대해서는 말해주면 언제가냐 언제 사주냐 하루에도 수없이 물어봅니다.답변을 해 줬는데도 말이죠..
3. 불러도 들은 척 만척 이며, 몇번을 불러야 대답 합니다.
4. 하고 싶은 것은 꼭 해야 하며 못하게 하면 떼쓰며 웁니다. 서럽게 울면서 '나 그럼 못하는거야? 엄마 싫어!' 하면서 ..
5. 기계에 대한 관심이 엄청 납니다. 특히 선풍기,에어컨 , 실외기,세탁기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며, 자기 몸으로 세탁기 돌아가는 것, 소리까지 흉내 내어 놉니다.
6. 유치원 친구들한테 안그런것 같은데, 자기맘에 안들면 엄마, 아빠를 때리고 멀리서 달려와서 주먹으로 배를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7. 또, 맘에 안들거나 못하게 하면 울어버리거나 소리를 지릅니다. 울면서 자기얼굴을 때린다든지 머리를 때리는 등 자기 학대를 합니다. 몇일 전에 아빠가 목욕을 시키는데 머리에 물을 뭍혔다고 소리지르고 울어버린 끝에 애 아빠도 처음엔 달래다가 계속 소리지르고 그래도 애가 계속 우니깐 결국엔 같이 소리지르고 감정까지 격해졌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목욕탕 같이 울리는 장소에서 아빠가 소리지르면 지를수록 애도 더 심하게 소리지르고 울기만 했고요..
8. 언성이 높아지면 싸우는지 알고 귀를 막고 시끄럽다고 얘기를 못하게 합니다. 이건 부모의 잘못도 있는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애한테 큰소리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던 적도 있었고..


상기의 내용들이 일반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인지..
만약 아이가 ADHD라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부모가 그것을 몰라서 일반 아이 대하듯 하다가 참지 못해 격한 감정으로 되는 그런 상황이 되는것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아니면 아이는 괜찮은건데 부모의 양육이 문제인것인지...
참고로 전 직장맘이며, 신랑이 조금 더 시간적으로 자유로운 직업이라 유치원 하원 뒤 제가 퇴근할때 까지는 신랑이 아이를 계속 보고 있습니다.
신랑도 육아 스트레스가 많이 있는것은 같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유치원 하원은 엄마들이 많이 와서 데리고 가는데 자기 만 남자이고 애가 또 유치원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보통 1시간씩은 놀고 집에 가려고 합니다.

신랑도 욱하는 성격이 있는데 그런 신랑과 아이가 자주 부딪혀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병원상담이 필요한 것일까요?
답변 안녕하십니까?

원장 류한욱입니다.

1번에서 8번까지의 증상이 초등학교 입학 이후에도 지속된다면

ADHD 를 강하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56 개월 아동이 보이는 행동이라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훨씬 많습니다.

특히 아동의 양육환경이나 부모님의 양육태도에서 개선할 부분을

찾아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와 함께 저희 클리닉에 방문하셔서 상담하시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