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제목 소아 우울증
이름 온 구분  기타
상담내용 에러가 나서 쓴게 다 지워져 다시 씁니다.

이름 : 박시온
나이 :8살(2005. 11.24)
상황 : 올해 초등학교 입학(2일째 등원시 뛰쳐나옴)

생후 3개월부터 어린이집 다님
맞벌이 부부로 08시 ~ 08시까지 12시간 맡김
6살경에 자기를 제일 늦게 데리러 온다고 집에 가기를 거부함
후에는 의자를 집어던지는 난폭함까지 보임

2011년 1월 원장선생님의 권유로 ADHD검사를 받음
병이라고 할 수 없으나 방치할 경우 '시사'된다고 함

그후 좀 좋아지는 듯하였으나,
초등학교 입학을 압두고 다시 동일 성향을 보임

또한,
성격이 소심하고 표현할 줄 모르며,
마음에 부모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피해 의식이
분노로 표출되는 듯함

예1. 학습도중 풀이 떨어지면 옆에 친구에게 빌려달라는 얘기를 못함
예2. 과자를 먹다가 놓쳤는데, 앞에가는 엄마를 불렀는데 못들었을경우
어지할바를 모르고 울면서 분노 표출
예3. 졸업여행을 갔는데, 소변이 마려운데, 옷이 지퍼에껴서 안내려오자
도움요청을 못하고 울면서 화냄
예4. 어제는 세수를 못했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하는데 못했다고 뛰쳐나오고
예5. 오늘은 명찰을 혼자 안하고 왔다고 뛰쳐나오고, 우유팩 못연다고 나오고

등등 수도없이 많습니다.

아이는 너무 예민하고,
완벽해야 하고,
룰대로 되지 않으면 절대 안되는 성격입니다.

만약 준비물이라도 못해가면 수업중간에 어디로 갈지 모릅니다.
오늘 선생님과 상담도 했는데
ADHD는 아닌것 같고 병원 치료는 필요해 보인다고 합니다.

정말 너무 급하고 간절합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당장 내일이라고 병월네 가야할 것 같습니다..

눈을 부릅뜨고, 손을 부르르 떱니다..

김정희엄마
010-5206-9703
답변 안녕하세요? 류한욱 소아청소년정신과 클리닉입니다.

아이의 경우는 ADHD의 동반 유무를 떠나서,현재 아이 나름의 감정적 갈등을

상당히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님이 맞벌이 상황이었다면 아이의 경우, 애착형성의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고,

이러한 것이 자기 존중감과 연결이 될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또 어떤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의 적응이 다른 아이들보다 힘든 경우가 있는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여러가지로 아이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는 환경이므로,

아이에게 많은 스트레스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를 아이가 잘 견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여러가지 정보를 주셨지만 아이와 부모님 모두 직접 만나보고 이야기하고,

평가 후,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