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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01-23
1977
우리 아이의 문제는 뭘까? 공부는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우리 아이의 문제는?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는 부모들의 마음은 속상하기 그지없다.
이것저것 과외도 시켜보고 학원에도 보내보지만 집중을 하지 못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은 우리아니는 ADHD일 수 있다. ADHD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은 인내심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아 쉽게 화를 내기가 쉽다. ADHD 아이는 그저 산만한 아이 혹은 조금 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로만 생각하고 방치할 경우 우울증이나 학습 부진 등 다른 질환들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이처럼 ADHD 자녀를 키우는 것은 부모에게 매우 고달프고 힘든 일이다. ADHD 아이는 치료하기 매우 까다로운데, 우울증이나 학습 부진 등 다른 질환들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느 아이들도 때때로 부주의, 산만함, 충동성, 또는 과잉행동을 나타낼 수는 있지만, ADHD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같은 나이나 발달 수준에 있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이런 증상과 행동들이 더 자주, 그리고 더 심하게 나타난다.
또한 ADHD는 학령기 아동의 3-5%에서 발생하는데 ADHD는 만 7세 이전에 시작하며, 성인기까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ADHD 아이의 치료에 있어 부모와 교사의 도움이 절실하다.
류한욱소아정신과 원장 류한욱 원장은 "아이의 ADHD 증상을 제대로 인식하고 치료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많은 부모들이 시간이 지나면 아이의 문제행동은 자연히 사라질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고 전한 뒤 이어 "그러나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ADHD는 그대로 남아 성인기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ADHD를 가진 아동들은 집에서보다는 학교생활이나 집단생활을 할 때 뚜렷하게 나타나게 되며 성인이 되면서는 그 장애가 심해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영향까지 주게 되는경우에 이른다. 그래서 근래에는 자녀가 학교에 입학을 했을 때 ADHD증상을 인지하고 상담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ADHD는 부모의 충분한 관심과 사랑, 놀이치료와 사회성 프로그램을 통해서 치료를 받으면 나을 수 있는 질환이다. 자녀가 산만하고 집중을 못하며 공부를 못한다고 혼을 내어 오히려 아이의 성격을 더 반항적이게 만드는 경우가 있어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아이의 행동이 의심스러울 때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아 전문가와 상담을 통한 치료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도움말: 류한욱소아정신과 류한욱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