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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헌이엄마
200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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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장님찾아온지도 벌써 3달이 훌쩍 넘었네요.
유치원때부터 산만하기로 유명했었는데, 솔직히 나이를 조금씩 먹고,
학교들어가면 나아질것같더라구요! 아이들 그정도 산만하고 까불고
장난치는거야 없는게 이상한거잖아요~
그런데 학교에 보내고 나서 부터가 문제더군요. 수업시간에 짝지를 괴롭혀서
공부를 방해하고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싸워서 얼굴에 상처까지 내서 왔더라구요. 그게 한두번이면 남자아이가 어렸을때 저정도야...하게쓴데
5일중 3일은 싸우고 들어오는게 학교에서 혹시 왕따를 당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학교에 한번 방문해서 담임선생님이 만나봤더니,
아이들과 잘어울리지도 못해서 처음엔 표현이 서툴어서 그런가라고생각을해서 아이들과 어울리게 도와주려고 진헌이를 친구들 사이에 같이 놔뒀지만
울어버리거나 아니면 친구를 때리거나 해서
오히려 반아이들이 진헌이를 피한다는 말을 듣고 도대체 머가 문제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러다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거기서 ADHD에 걸린 아이들이 나오더라구요. 정말 생소한 말이었지만 남일같이 들리지않았고 비슷한 증세들이 많이 나오드라구요.
사실, 병원을 가기도 쉽지않아요 정신과에 간다는게 엄마로써 마음에 걸리기도하고...주위에서 그걸 따질 때가 아니라고 빨리 치료를 받으라하길래 일단 병원부터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지금 이렇게 류원장님이랑 인연을 맺게 됐네요. 아직도 좀 나아지고 있는지 뚜렷이 나타나지는않지만 많이 안정되어 가고 있다는것은 느끼고 있어요!
꾸준한 치료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테니 원장님도 저희 진헌이 잘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