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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희
200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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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안자고 밥은 떠먹여 주어야만 겨우 먹으면서 하루종일 게임만 하던
6살짜리 남자아이!! 혼도 많이내고 벌도 많이 세워 봤지만 늘어나는건 눈치와 몰래 숨어서 게임을 하는 거였습니다!!
언제는 컴퓨터방문을 잠궈놨더니 그 친구집에 놀러가서 밤이 늦도록 컴퓨터 게임한다고 오지도 않고.. 어찌나 걱정을했는지 그날 미아신고까지 할뻔했던 아찔한 순간까지도, 모든게 정말 힘이들더군요.
주위에서 치료를 받아보라고 했지만, 치료를 받아야 될 만큼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정신이 이상하다고생각하고 싶지도않았고...
그렇게 한두달이 지나면서 더욱 심해지는 아들의 행각은 저를 경약하게 만들었고, 지금의 류한욱 원장님에게 치료를 받으러 왔었죠?
치료를 받으면서도 한달정도는 나아지지가 않길래 역시나 내가 잘못찾아왔다고 생각할때쯤 아이가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게임도 정해진 시간에만 하려고 하는 노력도 보이고 책에도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그렇게 점차 친구들과 잘어울리면서 밖에서 잘놀게 됐어요.
그기분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아이가 대견스럽기도하고... 더욱이 원장님께도 감사드리고..ㅎㅎ
제가 너무 말이 길어진거 같네요.
앞으로도 갈길이 남았지만 그래도 힘이나네요!!
잘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