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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30
2036
감사의 말씀을 진적 드렸어야 했는데 너무 늦은감이 있는 것 같아 죄송해요.
요즘 제 아이가 변하기 시작해서 정말 너무나도 다행입니다.
여자아이라 더욱 신경이 많이 쓰이고 그랬는데 치료받고 나서
이렇게 잘 적응하고 변화하는 모습보니 너무 좋네요.
류원장님께서 보여주신 꾸준한 관심과 세세한 치료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딸 아이가 저희 부부가 그동안 맞벌이를 하면서 관심이 부족했나봐요.
애정결핍이 비롯되어서 아이가 심리적으로 위축되어있고 그랬었죠.
ADHD증상이 산만하고 주의력이 부족하다는 것만 알았거든요.
단지 유난히 말썽꾸러기인 아이들에게만 있을 줄 알았어요.
여자 아이는 그 증세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지 못했어요.
그런데 여자아이에게는 이와 다르게 불안한 심리를 계속 갖고있고 짜증을 많이 내더라구요.
아무래도 이것이 문제점일 수가 있었는데 잘 몰랐어요.
엄마인 제가 신경을 많이 썼어야 했는데 부족했던 제 탓이죠.
아이에게 우울증세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클리닉을 찾게 되었는데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아이가 숙제를 끝까지 하는 것을 통 본 적이 없었어요 그동안...
근데 이제는 정말 달라지기 시작했네요.
성격도 많이 밝아지고 이제 정말 아이같네요.
같이 저녁마다 간단한 운동도 하고 많이 변했어요~!
엄마 아빠랑 이야기 하는 것 자체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대화도 꾀 한답니다 ^^
그동안은 너무 짜증도 많이내고 반항도 많이했었거든요.
확실히 관심으로 보살펴주니까 아이에게도 도움이 된 것 같네요.
앞으로는 지혜로운 엄마가 되어서 더욱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야겠죠.
아무쪼록 원장님과 클리닉 식구분들도 새해복많이 받으시구
항상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