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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00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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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항상 하시는 모든 일들 잘되길 바랄께요!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제 아이의 변화 그리고 그 변화가 저희 가족을 변화시킨 놀라운 일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유난히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제 아이가 남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클리닉에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는데요.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기까지 참 많은 고민과 갈등을 했었습니다.
남자아이고 초등학생인데 학교생활하면서 친구들에게 수업 중 방해를 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으며 여자아이들을 괴롭히고 귀찮게 하는 것도 굉장히 많아서 집에 전화도 많이 걸려오고 그랬어요.
집에서는 그런 모습들을 잘 안보였기 때문에 믿기 힘들었었죠.
아이 아빠는 워낙 성격이 불같아서 아이에게 자꾸 큰 소리만 내고 꾸중만 내니 아이는 아이대로 더욱 반항적이고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 같더라구요.자꾸만 떨어지는 성적에 게임에만 빠져있고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불안하다는 것을 느꼈고 클리닉에 치료를 받기 시작했는데 정말 이제는 많이 변했어요. 예전에는 행동이 먼저였는데 요즘은 생각하는 시간도 길어졌고 대화가 가능해졌습니다. 밤마다 온 가족이 거실에 모여서 간단한 과일먹으면서 대화하는 시간도 갖게 되었어요. 확실히 가족끼리 대화하는 시간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와 두 눈을 마주치면서 대화를 한다는 것이 이렇게 서로에게 좋다는 것을 진적 알았으면 하는 후회도 들고요. 자식은 부모하기 나름인것같습니다. 부모가 모범이 되어 아이 앞에서 올바른 교육을 시켜준다면 우리 모든 아이들 전부 좋아질 것 같네요. 클리닉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저희 아이 변화하는 모습 앞으로도 너무 기대되구요. 이렇게 되기까지 원장님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