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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201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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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도 ADHD로 치료받고 있는 중인데요.
전부터 병원에 좀 유난히 눈에 띄는 아이가 있었는데 저희 아이 치료받을때랑 치료 시간이 겹쳐서 자주 마주쳤을꺼예요. 좀 유난히 산만하고 제 아이도 저렇게 되면 어쩌지 하는 걱정들도 많았았었는데..
들어보니 어려운 환경속에서 자라는 아이인데 원장님께서 의료 봉사 차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해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최근에 놀라운 소식을 들었는데 이 아이가 강남구에서 전교 1등을 했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믿지 못했거든요. 그 정도로 증상이 심각했던 아이였던걸로 기억해요.
반신반의하며 다녔는데 직접 보고 들으니 아 이렇게 될 수도 있는거구나 생각도 들고, 정말 너무나도 놀랍더라고요. 4년여 정도를 원장님이 항상 꾸준히 치료해주셨다고 하시던데, 역시 그런 점들이 아이한테 전부 다 깊게 스며들었나봐요.
저희 아이도 이 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앞으로 더욱 좋아질 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ADHD는 못고치는 병이 아닌 충분히 고칠 수 있고 좋아질 수 있다는 것!
정말 ADHD는 꾸준한 관심과 치료가 있으면 이렇게 놀라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아직 시간도 많고 꾸준히 치료를 받게 되면 언젠간 저희 아이도 이렇게 빛나는 날이 오겠죠 ^^
희망이 생깁니다!!! 힘이 납니다!!!
분발! 또 분발해야 할것 같네요~
그리고 역시 원장님은 뭔가 다르시긴 다르신것 같아요. 항상 바쁘실 것 같은데 언제 또 이렇게 좋은 일을 하시고 이렇게 대단한 결과까지 만들어내시다니! 더욱 믿음이 가고 정말 원장님 멋지신것같네요 ^^
앞으로 저희 아이도 잘 부탁드리며 저도 씩씩하게 항상 노력하는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