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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20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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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스러운 마음에 끝에 선생님이 떠올랐습니다.
글을 어떻게 쓰는지 모르지만 저희 아이가 잘된 것은 선생님 덕분인것 같다는 생각의 고마운 마음에 기도를 하다 떠올라 적어봅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가요 중학교 1학년이었던가요.
그 때만 해도 ADHD란 단어가 생소하고
특히 정신과란 말은 정말 애 잡는 거 아닌가 깊은 고민과 시름에 빠졌더랬었죠.
남편과 상의도 많이 하고 다투기도 많이 했습니다.
맞벌이 하다보니 주말밖에 시간이 없었고
주말도 시가니 여의치 않기 일쑤였죠.
왠지 우리아이가 이렇게 된건 돈 몇푼 벌겠다고 애를 정신병원에 보내게 됐나 눈물을 흘렸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더랬죠.
그런데 원장님을 어렵게 만나뵙고 되고 제가 상담 예약해놓고 망설이느라
몇번을 펑크 냈더랬죠. 지금 생각하면 정말 죄송하지만 그때 마음은 정신병원에 애를 데려가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을 만나뵙게 되고 상담을 하면서 오히려 우리 아이의 육아문제 어떻게 혼내야하는지 어떤 말표현으로 어느때에 칭찬해야하는지 육아교과서를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바쁜 워킹맘이다 보니 육아책을 보기도 쉽지않았고 정보도 부족했는데 정신병원이라는 편견은 어느새
온데간데 없고 너무 사소한 것까지 원장님께 여쭤봐서 죄송할 따름이었습니다.
원장님은 처음 인상은 다소무뚝뚝해 보였었지만 제 물음에 짜증한번 내지않으시고 진심으로 대해주시는것에 시간이 지날수록 믿음은 깊어졌더랬습니다.
특히 그 소이 테스트는 정신병원이라는 저의 말도 안되는 편견을 모조리빼고
언어력 표현력 우리아이가 풍성한 자질 부족한 자질 등등 상세하게 나오고
그때 갖가지로 나왔던 우리아이의 직업군 그게 도움이 많이 된것 같습니다.
ADHD문제아 우리 아이가 이번에 서울대에 합격했다고 통보가 왔네요.
정말 하느님께 감사드렸는데 그끝에 원장님을 잊고 있었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원장님 우리 ㅅㅁ이가 서울대에 붙은거 정말 기적이고 원장님 덕분입니다.
원장님 그럼 번창하시옵고 건강 유지 잘하세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