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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
201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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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때 교정을 받게 되면 훌륭하게 자랄 수 있지만 그렇지 못 하면 상당히 위험한 사람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제 딸 아이도 자가진단을 해보려고 했는데 긴가민가 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함부로 판단하면 안될 것 같아 전문가를 찾아야 했어요.
정신사납고 난폭하고 그런 쪽은 아니었지만, 조용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차분해서 집중력이 좋은것도 아니고 애매했어요. 조용한ADHD 쪽이 의심이 가기 시작했죠.
ADHD쪽 관련해서 상당히 유명한분이 류한욱 원장님이더라구요.
병원 예약을 하고 아이와 함께 상담을 받았는데 조용한ADHD쪽에 가깝다고 하더라구요. 순간 얼마나 철렁했던지.. 아직 자아가 확실하게 형성되기 전이라서 좀 엉뚱하다고만 생각했던게 큰 실수로 이어질 뻔 했던 거죠.
다행히 심한정도가 아니라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개선이 된다고 해서 한 3개월간 다녔어요.
지금도 꾸준히 치료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기표현이 뚜렷하지 않던 아이가 눈도 마주치며 좋다 싫다 할 줄알고 매일매일 아이를 지켜보는데도 변화가 눈에 띄는 것 같아요.
혹시라도 아이가 수준이상으로 조용하거나 자기표현이 서툴다면 전문가를 찾아보시길 바라요. 자가진단은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아서 잘못된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뭐든지 예방이 좋은 거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