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이인진
2012-06-19
5573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는 다짐이 어느새 갈수록 욕심도 생기기 시작하네요 ^^ 엄마 마음이란...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건 꾸준한 치료와 제 마음가짐도 한 몫했던 것 같네요. 워낙 산만해서 걱정이 많았던 아이인데 학교 입학하면서 담임선생님들한테 지적도 많이 받고 해서 잘못되면 어쩌나 과연 앞으로 제대로 학교생활은 할 수 있을지 걱정 정말 많이했었는데 좋아지고 있어서 기쁘고 한켠으로 아이가 너무 대견스러워요. 처음에 치료가 쉽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다보니 좋아지는 아이모습 지켜보며 왜 진적 빨리 데리고 오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도 들었어요. 꾸준한 치료로 저도 아이도 지칠줄 알았지만 오히려 갈수록 힘이 나고 용기도 생기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어요. 그만큼 선생님 만나면서 의지하고 또 힘이 생겼다는 의미겠지요. 옆에서 항상 꾸준한 관심과 애정으로 치료해주시고 좋은 말씀 하나하나 전부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게을리 하지 않고 부지런한 좋은 엄마되서 훌륭한 아이로 잘 키울거예요.
말주변이 없어서 횡성수설 정신없이 적었지만 짧게나마 글올려봅니다.감사합니다 원장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