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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20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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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아이의 조용한ADHD로 인해 류한욱소아청소년클리닉에서 치료받았네요.
처음 아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던 계기는 아이가 유치원 다니면서
선생님들로부터 우리 아이가 너무도 소극적이고 얌전한편이라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혼자서 공상의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잦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저히 알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아이와 함께 집에 있을 때 몇번 그런 모습을 보긴했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거든요. 그러려니 하고 넘겼던 것 같아요. 그 점이 문제였던거죠.
가뜩이나 맞벌이로 인해 아이한테 제대로 신경써주지 못해 속이 상하더라구요. 결국은 지인의 추천으로 류한욱소아청소년클리닉까지 찾아가서 상담을 받았죠. 그동안 그 누구에도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이런저런 고민들을 상담받으면서 위안되 되고, 마음이 참 많이 의지가 되더라구요.
그렇게 시작된 원장님과 상담을 통해 아이의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곳에서라면 저희도 아이의 상태가 호전될 것이라는 생각을 들었어요. 어느새 1년이라 시간이 흐르고 아이가 지치지 않고 치료에 잘따라주어서 이제는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었고 성격도 활달하게 바뀌어서 너무나도 꿈만같아요. 공부에 흥미도 붙이면서 성적도 자연스럽게 같이 오르고 있어요. 좋은 일이 반복되는 기분이 드네요.
이번 기회로 원장님께 너무나 감사하고 또 저처럼 아이문제로 고민인 가정에 행복을 주고 싶어서 이 글을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