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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201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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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지아 치료 잘해주셔서 요즘 정말 다른 세상을 사는 기분이네요.
여자 아이라서 얌전하고 조용한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계속 아이한테 안좋은 증상들은 더욱 심해졌었거든요.
조용한adhd 참 생소한 단어이지만 이제는 누구보다 잘알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나치게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나에만 푹 빠져서 누가 말해도 듣지도 않고 멍하니 한곳만 바라보고 아무리 대화를 하려고 해도 굳게 입을 닫고 있는 날도 허다하게 많았었는데.... 거기에 건망증까지 심해서 물건 잃어버리고 집에온적이 많아서 혼내기도 참 많이 혼냈었어요.
이랬던 지아가 치료 꾸준히 받은 이후로부터 얼마나 달려졌는지 몰라요. 친구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이젠 자기가 먼저 오늘 하루 무슨일이있었는지 설명해주고 학교 성적도 나날이 오르고 있네요. 그리고 무슨일을 하더라도 딴짓안하고 집중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달라졌어요.
아이 아빠와 저는 요새 정말 지우 변하는 모습보며 하루하루 기쁘게 지내고 있어요. 모두 류원장님을 비롯한 선생님들 덕분인것같아요.
지아도 이제 제법 정이 들었는지 다음 치료는 언제냐고 묻고 그러네요 ㅎ
정말 다행스럽게도 치료를 잘 따라가줘서 너무 고마워요. 아이 눈높이에 맞춘 치료가 잘 갖춰져있어서 그러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