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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예은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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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 많이 발전하고 좋아지고 있는 모습보며 요즘은 아무리 짜증나고 힘든일 있어도 견뎌낼수있는 것 같네요. 희망도 많이 생겼습니다. 원장님 덕분인것같네요.
성적도 갈수록 올라가고 있고 친구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어요. 처음 했던 걱정들은 온데간도 없이 이제는 기대감도 크고 뭔가 긍정적인 마인드로 조금 바뀐것같아요. 저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습니다.
전에 안좋았던 행동들이 바뀌는 모습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늦은나이에 어렵게 얻은 아이라서 그런지 너무 오냐오냐 한 것도 싶고, 아이 편한데로 해주고 그대로 방치해뒀던일이 후회스러웠습니다. 그때는 그게 잘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아닌건 정말 아니니까요....
조용한ADHD라고 의심되는 행동이 보인다면 주저하지마시고 병원을 찾아가보는 것이 정말 현명한 선택같습니다. 저도 만약에 그대로 방치해두고 아이의 치료시기가 늦어졌다면, 계속 실망과 한숨만이 나오는 그런 악순환이 계속 진행되었겠죠. 그런데 이제는 그런 걱정필요없이 앞으로 꾸준히 더 치료받아서 더 좋아질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보면 무작정 아이 꾸짖기만 하고, 인정을 안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저역시도 그랬구요.
하지만 아이를 위해서 제일 먼저 실행되어야 할 것은 바로 꽉 막히고 안일한 생각하는 우리 엄마들의 인식을 깨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모두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