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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201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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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DD로 많은 고민들 갖고 계신분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전부 좋아질 수 있으니까 힘을 내셨으면 해요. 저 또한 아이가 조용한ADHD라고 해서 놀라기도 했고, 우리아이는 아닐꺼다 생각도 해봤지만 현실은 현실이고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었으니까요. 그렇게 시작된 치료.
글쎄요. 저희는 치료가 수월하게 잘 흘러갔어요. 아이도 병원다니는 것 같이 생각안하고 놀러간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고요. 저도 선생님뵈면 괜시리 맘도 놓이고 의지도되고 그랬습니다.
시끄럽고 산만하고 뛰어다니는 아이들만 ADHD인줄알았지 조용한 아이는 아무 문제 없을 줄 알았는데, 이제와서 보면 아찔하네요. 이렇게 잘못된 생각 계속 갖고 있었다면 아이가 커서도 계속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는 생각하면....
그래도 이제이렇게 치료받고 좋아지고 달라지는 모습보면 뿌듯합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고민이신 어머님들보면 그 기분 이해도 가고 오히려 힘내시라고 기운내시라고 전해주고 싶어요. 해서 안되는건 없거든요.
엄마로서 제대로 엄마노릇한 기분이고요. 당장이 끝이 아니고 앞으로가 더욱 중요한거겠죠.
이번 치료를 계기로 한층 더 현명한 엄마 그리고 똑똑한 엄마가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치료 꾸준히 잘 도와주시고, 저도 잘 따라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