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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맘
200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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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린다고 하는데도 아직은 꾀 쌀쌀하네요.
그래도 화창한 날씨 만큼이나 요즘 제 마음도 편하고 밝아져서 정말 감사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이 우리 현이가 변하기 시작하면서 가능하게 된 일이죠~
아 최근에 뉴스에서 원장님 인터뷰하시는거 봤어요!
괜히 너무 반갑더라구요. 근데 또 아직 많은 분들이 ADHD에 대한 선입견이
있으시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마치 제 예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어요.
저희 현이가 그래도 원장님께 진료받고 그런 이후로 갈수록 변하고 있네요.
성격급한 제가 다짜고짜 처음부터 엄청난 변화를 기대했었죠 어리석게..
하지만 시간흐르고 나면서 차츰차츰 아이가 안정되어 가면서 학업이나 교우관계에서도 확실히 예전의 모습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사실 처음부터 잘 시작해야 앞으로가 더욱 편할것같네요. 아마 다음주쯤 또 아이와 찾아뵐 예정이예요.
그냥 평소에도 감사 인사못드리고 해서 쑥쓰럽지만 간단히 이렇게 글로나마 남깁니다. 원장님을 비롯한 간호사 선생님들께도 감사인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