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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엄마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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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마지막으로 찾아뵙고 이렇게 후기 남기네요!!!
진적 남겼어야 했는데 집안일이에, 애들 돌보고 하다보니 컴퓨터 할 여유가 없었네요. ^^
원장님도 정재가 얼마나 변했는지 아시겠지만
집에서의 정재 모습은 정말 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전의 정재는 어디 갔나? 할 정도로 .
저희 시어머니가 오랜만에 시골에서 올라오셨는데요
아이 행동보고 깜짝 놀라실 정도 였습니다
제 아이를 위해서 힘써주시고 도움을 주셨는데 제가 말주변도 없고 그러네요.
그래도 몇마디 써보겠습니다.
아이에겐 물론 많은 변화가 생겼구요. 일단 아이에게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저랑 대화가 된다는 것이예요.
사실 전에는 대화나누기 조차 힘들었고 아이도 힘들어하는 것 같았어요.
성인들끼리는 문제점이 있으면 대화라도 해서 풀텐데 아이다보니까 그런 오가는 대화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가만히 못있고 어느 한 곳에 집중을 못하고 항상 분산되는 주의력결핍을 보여왔으니까요.
그래도 요즘은 꾀 집중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요.
특히 요즘엔 퍼즐 맞추기나 책을 본다거나 집중력을 요하는 것들을 꾀 잘 하고 있습니다.
정말 뿌듯해요 그런모습 볼때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도 변화를 느끼고 있는 것 같네요.
본인도 혹시라도 예전얘기를 꺼내거나 하면 들은척도 안해요~
자기가 그랬다는 것이 좋은 모습은 아니였다는 것을 알게 된거죠.
가끔 TV나 마트가서 때 쓰고 말 안듣는 꼬마애들보면 심각한 표정을 지으면서 지켜보더라구요.
직접 보면서 느끼고 그러는 가봐요. 이제 집안 분위기도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아이에게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던 저희 부부도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같이 즐기고 잠깐이라도 바람을 쐬러 외출을 한다든지 노력하고 있어요.
이러한 사소한 것들이 저희 가족을 행복하게 한다는 것을 그동안은 미처 모르고 지내왔네요 ^^
지금이라도 느낄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앞으로 저희 아이 잘 키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바쁘시겠지만 힘내시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