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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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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아이의 치료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와 잘 지내고 있네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가고 있네요.
원장님과 인연을 맺고 치료 과정 통해서 참 많은 것을 느끼고 갑니다.
저와 같은 고민과 걱정을 하시는 어머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몇 마디 적고 가려고 해요. 저희 아이 치료를 받기 전까지 남자아이라
활동적이고 힘이 넘치는구나 라고 생각하다가 주변에서
너무 컨트롤이 안 된다, 너무 버릇이 없다, 산만하다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밖에서도 다들 그렇게 보고 한 마디씩 하는데 집에서는 오죽했겠어요
정말 매일 같이 우리 아이 때문에 씨름하며 녹초가 되어 고민이었죠
그러다가 우연히 잡지에서 ADHD에 관한 내용을 읽다 보니
너무나도 아이와 관련된 증상과 행동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또한 TV를 통해서 알게 된 ADHD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게 되어
류 원장님을 찾아 뵙고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아이도 치료하기 싫어하고 데리고 가는 것 조차 힘이 부쳤지만
아이를 위해서 노력하여 데리고 다니면서 치료를 하루 이틀 받기 시작했죠.
어느새 아이도 많이 적응했는지 흥미를 갖고 치료를 기다리더라구요.
정말 다행이었어요. 이 때부터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되고 있었어요.
그리고 날이 갈수록 아이의 행동에도 큰 변화가 있다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산만하고 버릇없던 아이가 조용히 집중하여 공부도 하고 책을 보는 거에요
그 집중 못하던 아이가 한 자리에 앉아서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집중한다는 점이 정말 신기했어요. 그리고 그 동안 친구가 없다고 하면서 친구를 집에 데리고 온 적이 없었는데 친구를 집에 데리고 와서 노는 등 일상생활에서부터 하나 둘씩 달라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정말 문제없이 잘 자라고 있는 아이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저도 아이도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부 원장님이 신경써서 치료를 해주신 덕이겠지만요
그래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아이를 잘 키우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