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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혁엄마
200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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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진혁이 변화된 모습보는 것이 제 낙이 되었어요~처음 ADHD라는 진단을 받고 이곳으로 발걸음을
하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워낙 낙천적인 제 성격도 이것만은 인정하지 못했고
생각 또 생각하고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진혁이의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진료를 시작했고 이 선택은 정말 후회없는 행동이였습니다. 그 동안 조금 지체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질 정도 였으니까요.. 왜 애들은 병원가기를 죽기보다 싫어하잖아요~ 그래서 처음에 고생을
좀 했는데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닌 아이들이 거부감이 생기기보다는 친숙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진료들이 진행되었고 이제는 진혁이가 먼저 이곳을 묻고는 한답니다~^^
무엇보다 변화하고 있는 진혁이를 보면 엄마로서 너무 뿌듯해요.
그 동안 저도 아이도 너무 지쳐있었거든요. 문제만 보이지 해결책은 보이질 않았어요.
너무나 답답했는데 이제는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진혁이를 보면 더욱 큰 희망이 보이고 뭐든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네요~이제 류원장님께서 너무 많은 수고해주셔서 항상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남은 치료도 꾸준히 잘 받아서 정말 더욱더 변화하는 우리 진혁이 될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할 것이고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그럼 다음주에 뵈요 ^^
